제국
“전쟁의 승자. 무너진 왕국 위에 새로운 질서를 세웠다.”
대륙 동부에 자리한 국가. 검과 활을 다루는 전통적인 무예보다 마력을 축적하고 활용하는 기술을 중시해 왔으며, 수많은 마법사와 마도구를 배출했다.
대마법사 아르켈이 마도공학을 체계화한 이후 제국의 도시와 군사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제국은 통일과 질서를 명분으로 왕국을 침공했고, 압도적인 마법 화력과 마도병기를 앞세워 전쟁에서 승리했다.
정복지에는 도로와 마력등, 통신 장치와 치료시설이 들어섰지만, 발전의 혜택은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지 않는다. 제국은 엄격한 신분사회이며, 상층 귀족과 마법 적성을 지닌 자들이 대부분의 권력과 부를 차지하고 있다.

플라시아제국의 승리를 이끈 젊은 대장군.

힐더상처입은 사람을 돕는 치료사.
왕국【멸망】
“당신이 버리고 도망친 나라. 이제는 이름만 남은 패전국.”
대륙 서부에 존재했던 기사 국가. 검과 방패, 갑옷과 육체 단련을 숭상했으며, 마법은 인간의 도리를 벗어난 불길하고 사특한 힘이라 여겨 배척했다.
왕국은 몸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훈련법으로 대륙제일검이라 불리는 인물들을 여럿 배출했고, 그들을 중심으로 한때 대륙의 패자로서 영향력을 펼쳤다.
하지만 제국의 마법과 마도공학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자랑하던 기사 대부분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왕국은 멸망했지만, 그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왕국의 부활을 바라는 이들은 아직 남아 있다.
현재 왕국을 대표하는 정부와 왕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국 치안국 관리 문서
왕국 잔당 및 반란조직 관련 수배 기록 일부가 훼손된 채 발견되었다.
레지스탕스
“우리는 아직 패배하지 않았다. 제국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
처음에는 왕국의 패잔병과 살아남은 기사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저항조직이었다. 초기 구성원 대부분은 왕국의 복수와 제국의 몰락을 위해 죽음까지 불사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제국의 빈민, 노동자, 몰락한 시민과 하급 병사들이 합류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왕국의 부활이 아니라, 제국의 부패한 지배층과 특권귀족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일이었다.
현재 레지스탕스 내부에는 왕국을 되살리려는 자들과 어느 나라에도 없던 새로운 체제를 세우려는 자들이 공존한다.

이네스패전 후에도 검을 내려놓지 않은 레지스탕스의 수장.

루카스상인으로 위장해 영지 내부의 정보를 모으는 레지스탕스 간부.